제목과 관련된 문제를 담은 ” Long Term Treatment of Obsessive-Compulsive Disorder”란 제목의 논문 하나를 간단히 살펴보겠다. 참고로 이 글은 임상가(practitioner)가 아닌 일반인을 위한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임상 전문가들은 글 마지막의 레퍼런스 논문을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 연구에 따라 다르나, SSRI 약물 투약 중단후 최고 80%까지 재발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약물의 종류에 따라 20%정도의 재발율을 보인 경우도 있다.
- 강박증 치료 기간과 재발율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뚜렷한 정보는 아직 없다.
- 약물 치료 반응이 좋았던 환자는 증상의 재발현이 좀더 늦게 나타났다.
- 만성 강박 질환자의 증상 재발이 좀더 빨리 나타났다.
- 일반적으로 SSRI등의 약물들은 내약성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 SSRI는 보통 다른 약물들보다 더 안전한 옵션으로 고려될수 있다.
- 많은 전문가들은 점진적 단약 이전에 최소 1~2년간의 유지 치료(maintaining treatment)를 추천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논문이 말하고 있는 주요 사항이다. 강박증을 위한 약물 역시, 마치 고혈압이나 당뇨병용 약물과 같이, 투약을 중지하면 증세가 다시 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 약물치료와 더불어 행동치료와 같은 영구적 치료수단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문헌]
[1] Luigi Ravizza, Long Term Treatment of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University of Turin, 1998